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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입맛이 통 없던 차였는데, Subway 샌드위치 아주 잘만났습니다. 업무 시간 두시간이나 녹이고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NBI Clearance 신청이 늦어져서, 일 시작 전에 교부도 늦어진거죠. 그래서 허락 받고 일하는 시간에 나갔다 온겁니다요. 외국인이라 그런지 꼭 메인 오피스로 가라 그래서 신청할때 한번, 그리고 오늘 클리어런스 받으러 또 한번 두번이나 갑니다. 이게 족같은 점이 NBI 클리어런스 신청 비용이 130페손데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차비랑 기타 등등에 2천페소 넘게 썼나봐요. 물론 오늘 점심인 서브웨이 샌드위치도 포함!

스테이크앤치즈 160페소에 콜라 쿠키 더하면 70페소 추가!

 

마닐라 차 오지게 막히는거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지만 길바닥에 버리는시간은 정말;; BGC에서 United Nations Ave.까지 오가는데 세시간을 썼네요. 이게 그나마 최대한 빨리 움직인 결과;; 그럼에도 애정하는 스테이크앤치즈 메뉴 진리의 조합으로 점심 한끼했으니 오늘은 용서(?)합니다.

LRT 타고 United Nations 역에서 내리면 바로 서브웨이 보입니다. 이게 병원 건물이라 의사 선생님들도 많이 오더군요. 여기저기 있겠지만 아직 마닐라 구석구석을 돌아가녀보진 못해서 일단은 여기가 제가 아는 유일한 Subway 입니다.

 

제가 입이 짧아서 해외 여행할 때마다 주식이 서브웨이인데 체감상 필리핀이 좀 싸지 않나 싶어요. 그래봤자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빅맥 지수 이런 느낌으로 국가별로 가격 차이가 좀 있지 싶어요.

 

아무튼 서브웨이 샌드위치 맛이 없는 메뉴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최애하는건 스테이크앤치즈! 다른 메뉴에 비해서 확실히 좀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베지도 담백하게 가야죠!

 

양배추 이런 그지같은거 말고, 깔끔하게 양파, 피클, 토마토! 이게 딱 진리의 조합입니다. 양파랑 피클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토마토는 그냥 맛있으니까!! 올리브, 하라피뇨 요딴거 넣지 마시고. 소스도 이것저것 섞지말고 깔끔하게 BBQ 소스만 칩니다! 무슨 느낌인지 알지요? 이 진리의 조합 강추합니다.

아, 그리고 의식으 흐름으로 포스팅하다 보니 위에 쓸 내용을 놓쳤는데, NBI Clearance 온라인 신청은 아래의 주소에서 가능합니다.

https://clearance.nbi.gov.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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