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태국 방콕의 항공 노선이 꽤 저렴한 편입니다. 방콕과 카오산 로드는 유럽에서도 꽤 유명한 관광지인가 봅니다. 실제로 가본 카오산로드는 생각보다 별거 없다는 느낌어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저에겐 아주 새로운 광경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냥 아시아의 시장, 그정도 느낌이었답니다. 아무튼 그래서 유럽 가는 길에 하루 정도 방콕에서 머무르셔도 좋답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짐보관 서비스도 해주고 있으니까요. 수화물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150바트 정도에 수화물을 보관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제 짐을 맡기고 양손을 자유를 얻었다면, 이제 방콕의 시내중의 시내인, 스쿰빗으로 나가 보도록 하지요. 가는 방법은 버스도 있고, 전철도 있습니다. 물론 택시을 타셔도 되지요. 택시를 탄다면 하이웨..
아마도 유럽 여행의 첫 도시여서 일까요? 아니면 직전 도시, 중국 베이징에서 이런 저런 실망이 커서였을까요. 사실 항상 가보고 싶었던 워너비 도시, 런던보다도 훨씬 더 좋았던 곳은 그리스 아테네였답니다. 아테네에서 숨쉬는 매 순간이 좋아서 어쩔줄 몰랐고,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다보다는 아테네 전경에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이런걸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은혜받는 느낌이었죠. 종교도 없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만큼 저는 유럽 여행 2달 중 아테네에서의 3일이 가장 인상 깊었고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사실 아테네에 체류하면서 하루쯤은 산토리니에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아테네 도시 자체가 정말 좋아서 그냥 3일 내내 아테네에서만 쭈욱 눌러 있었답니다. 아무튼 본격 아테네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기에 앞서 아테..
런던에 대한 느낌은 회색 도시, 그럼에도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세련된 도시가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템즈강의 탁한 물색은 몰타의 지중해 투명한 파란 바다 색에 익숙해져 있던 눈에 거의 테러 수준이었지만, 그리고 말로만 듣던 우중충한 런던 날씨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었지만, 워낙에 평생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워너비 도시가 런던이었던지라, 5일간의 런던 여행 매 순간순간이 정말 행복한 추억입니다. 묵었던 호텔의 에어컨은 켜기만하면 물이 뚝뚝 떨어졌지만, 역시 런던은 쌀쌀해서 다행이야라며 웃으며 넘어갔지요. 실제로 같은 시기에 몰타와는 거의 10도 정도는 차이가 났던 기억이네요. 아무튼 이제 본론을 시작해 보자면, 런던은 정말로 볼거리가 다양하고 많습니다. 괜히 대영 제국이라 불린게 아니지요. ..
이탈리아의 베니스 혹은 베네치아 섬은 누구에게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실 로마나 밀라노를 더 가고 싶었는데, 유럽에서 아시아로 돌아오는 저렴한 항공권을 루트를 찾다 보니까 어떻게 유럽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베니스로 잡았었답니다. 30만원 정도의 베니스 방콕 편도 루트로 무려 에티하드를 타고 넘어왔답니다! 오랜만에 저가 항공에서 벗어나 다리 쭉 펴고 올 수 있었답니다. 유럽 여행에서 남은 한가지 후회라면, 로마를 먼저 가고 버스나 기차를 타고 베니스로 이동 후에 비행기를 탔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뭐 아쉬움이 남아야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으니, 아쉬움은 마음 한켠에 고이 간직하도록 하고, 이제 아래에서 베니스 관광 정보를 요약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아셔야하는 것은 베..
일단 오늘은 느즈막히 호텔 방을 나와 세부에서 제일 사랑하는 한국 음식점인 황궁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왜 세부까지 가서 한식이야 하실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언제나 한식이 필요한 법입니다. 특히 저 같은 사람에게는 말입니다. 얼마전의 유럽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게 음식이어서, 필리핀 오기 직전 태국 방콕에 있으면서는 거의 매끼니를 방콕 스쿰빗의 코리아 타운 한국 음식점에서만 해결했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 음식 맛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전 방콕 5일 있으면서도 태국 음식이라고 할만할 걸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답니다. 그만큼 막 유럽에서 돌아와 한식 결핍증이 굉장히 심해었답니다. 참고로 세부에서 한국 음식점은 딱 세군데 정도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세부 여행하시면서 한식 그리운 날 하루쯤..
휴가 신청, 항공권 발권, 외화 환전, 기타 등등, 여행 계획을 세우기 앞서 많은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시간을 또한 즐기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여행 계획의 또다른 중요한 부분이 바로 호텔 예약입니다. 저는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다' 라는 주의라 비싸고 좋은 호텔 보다는 무조건 가격이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는 편입니다만(물론 일박당 몇십만원씩 쓸 금전적 여유도 없긴 합니다), 보통 호텔 선택의 기준은 저처럼 가격일 수도 있고, 그 밖에 호텔의 퀄리티와 위치 조건 정도 등등이 될것입니다. 대중 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위치 조건에 포함하면 될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가격, 퀄리티, 위치 세가지 조건 모두를 만족하는 세부의 호텔 중 하나가 지금 추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