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 6시에 딱 맞추어 몽키아라 지역의 대사관이란 한식당에 갑니다.
쿠알라룸푸르 한식당 소개, 청와대와 대사관 1편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대로 암팡 지역의 한국 식당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경우가 습니다. 반면에, 몽키아라 지역의 한국 음식점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경우가 많은니, 식당 오픈 시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몽키아라의 대사관 식당은 점심은 11시 30분부터, 저녁은 6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 마감은 3시인데, 저녁 마감은 몇시인지 깜빡했습니다. 뭐 보통의 점심,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가면 괜찮습니다. 아래는 사진을 굉장히 급하게 찍었나봅니다. 사진을 찍고 보통 다 확인을 하는데, 제 사전에 이따위로 흔들린 사진은 없었는데 참 당황스러운 화질입니다.
각설하고, 쿠알라룸푸르 보통의 식당이나 아니면 다른 한국 음식점과 비교하여, 대사관 식당의 좋은 점이 메뉴에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적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들한테는 역시 이편이 더 편합니다.
37링깃짜리 돼지갈비에 냉면이 함께 있는 세트 메뉴를 시키려 했더니, 이건 점심 한정 메뉴라 하는군요. 지체없이 그냥 30링깃짜리 제육덮밥 시킵니다. 며칠전부터 매콤한 제육볶음이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
반찬도 깔끔하고, 일단 담긴 식기가 예쁩니다. 큰 기대 없이 하나씩 맛을 보는데, 아욱 들어간 기본 된장국 맛도 훌륭하고, 나물 반찬의 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김치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딱 식당 김치에서 기대하는 맛 그대로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제육덮밥 하나만 나와도 될텐데 한상 깔끔하게 차려준 느낌입니다.
처음 가본 식당이지만, 이정도면 확실히 돈값은 하는 식당이다라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려버립니다. 전반적으로 암팡과 몽키아라 쪽의 한국 식당을 많이 다녀 봤는데, 지금까지의 결론은 확실히 몽키아라 쪽 한식당들이 시설도 깔끔한게, 맛도 더 낫다는 것입니다.
암팡 식당들에 비해 몽키아라의 한국 음식점들의 맛이 확실히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기대한 맛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사관 제육덮밥 역시도 더도덜도 말고 딱 기대한 제육볶음의 맛입니다. 양이 부족하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너무 맵거나 또 너무 단 제육볶음은 별로인데, 제 입맛에는 일단 꽤 훌륭합니다.
제 숙소인 Hang Tuah를 기준으로는 암팡을 가나 몽키아라를 가나 거기서 거기인데, 대중 교통이 불편해서 그렇지 확실히 몽키아라 쪽이 더 낫다고 봅니다.
따지고 보면 암팡 코리아타운까지 경전철타고 또 10분 이상은 걸어야하니, 교통편에 있어서 암팡이나 몽키아라나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그냥 우버나 그랩 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배고픈데 빨리빨리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또 몽키아라 근처에 National Palace라는 관광지도 한군데가 있답니다. 이곳을 관광 일정에 포함시키고 몽키아라 쪽 한식당, 특히 대사관에서 한끼 해결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물론, 제가 추천하는 이틀짜리 쿠알라룸푸르 관광 코스도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끝내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1편!
하루에 끝내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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