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배우기, 작업 시간을 줄여주는 엑셀 단축키와 기술!

'엑셀 단축키'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잠깐의 수고를 들여 '엑셀 단축키'를 검색해보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 단축키라는 것이 작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이 모든 단축키들을 다 외워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반복되지 않는 한두번 정도의 작업에 애써 단축키를 외워 활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엑셀 단축키는 '단축키 모음 100가지', 이런 목록을 외우시는 것 보다는 실제로 본인이 작업하면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들에 한정하여 단축키로 활용하시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는 제가 주로 사용하는 단축키와 기타 간단한 엑셀 팁들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마우스로 하는 편이라서, 아래에 정리된 단축키와 엑셀 팁들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처음으로, 단축키 'Ctrl + A'는 엑셀 시트 전체를 선택합니다. 참고로 데이터가 입력된 범위 내에서 하나의 셀이 선택된 상태에서 'Ctrl + A'를 누르면 해당 데이터 입력 범위만 선택이 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Ctrl + A'를 눌러주면 전체 시트가 선택됩니다. 또한 아래의 열과 행이 만나는 화살표 부분을 클리하면 간단히 마우스로도 전체 시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B1 셀처럼 하나의 셀안에 2줄 이상으로 데이터를 입력하려면, 상단 '홈 메뉴'의 '텍스트 줄바꿈'을 선택하거나, 줄과 줄 사이에서 'Alt + Enter' 를 눌러주면 됩니다. 자동 줄바꿈과 수동 줄바꿈의 차이입니다. 또한 열 번호와 번호 사이에서 마우스로 더블 클릭을 해주면  행높이가 자동으로 맞추어 집니다.

 

다음으로 셀서식 창을 불러오는 단축키는 'Ctrl + 1' 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B1 셀에서와 같이, 데이터의 폰트 크기를 열간격 안에 자동으로 맞추려면, 셀서식의 '맞춤' 탭에서 '셀에 맞춤'에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특정 셀의 표시 형식을 날짜로 변경하고 싶다면, 셀서식 창을 부를 필요 없이, 단축키 'Ctrl + Shift + #'를 눌어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특정 셀을 선택한 후 단축키로 데이터 범위를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에서 B2 셀을 선택하고  'Ctrl + Shift + ↓'를 눌러주면 데이터 입력이 '이어진' 범위의 마지막 데이터인 B8 셀까지가 선택이 됩니다. 한번 더 눌러주면 빈셀을 건너 B10셀까지, 한번 눌러주면 다시 이어진 데이터 입력 범위의 마지막인 B12셀까지 범위로 지정됩니다.  아래의 예시와는 달리 행이 100개, 200개, 이렇게 많은 엑셀 파일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더불어, 아래의 C2셀에서 처럼 특정 범위를 절대 주소로 지정하는 단축키는 F4입니다. 이건 다들 알지요?

무려 2년만에 업데이트하는 엑셀의 기술! 2년의 세월이 농축된 정말 꿀팁입니다. 그런데 지금 피씨방에 엑셀이 없어서, 구글 스프레시트로 예제를 대체하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있네요 ㅎㅎ 

일단 B열을 보세요. 1부터 10까지의 데이터가 입력되어 있고, C열에서 B열의 데이터를 세미콜론으로 구분하면서 하나씩 이어 붙일 생각입니다. C4 셀에는 C3 값에 B4 값을 잇고, C5에서는 C4 값에 B5 값을 이어붙업니다. 보시는 바대로, CONCATENATE 함수를 사용했는데 함수의 기능은 아주 간단합니다. 콤마로 구분된 셀들을 모두 이어 하나로 만들지요.

중요한건 CONCATENATE 함수가 아니지만, 또 이 CONCATENATE 함수의 기능은 또 아래와 같이 & 연산자로도 구현 가능하다라는 사족을 또 한번 붙이고 나서, 정말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C셀의 우측 하단의 점을 누른 상태로 쭈우우욱 내려주면 '채우기 핸들' 기능으로 C4 셀의 함수가 아래로 복사가 될거란건 다 알고 계시겠지요? 그런데 지금처럼 C11 셀까지가 아니라, C1111 셀까지라도 마우스로 내리실 건가요? 드디어 중요한 엑셀의 기술 설명 들어갑니다. 저 우측 하단의 점, 그냥 '더블 클릭' 한번 해보세요! 알아서 C11 셀까지 채우기 핸들이 끝나버립니다.

조만간 엑셀 함수 관련 포스팅을 재개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VBA까지도 포함해서요. 그러니까, 본 엑셀 단축키와 기술 포스팅도 바로바로 업데이트가 될겁니다, 아마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