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식량 보충도 좀 할겸해서 저녁은 몽키아라에서 하기로 결정합니다. 회사가 KL Sentral이라 KTM을 타고 Segbut 역으로 갈수 있지만서도 거기에서 걸어서 2.5키로를 가야하니, 역시 그냥 그랩 택시를 탑니다. 아무리 걷는걸 좋아라 한다지만, 배고프고 땀나는데 말입니다. KL Sentral에서 그랩으로 14링깃에 금방 왔습니다. 일단 햇반과 각종 즉석 식품들, 컵라면으로 식량 보급을 마착고 식당가를 뚜욱 돌아 봅니다. 이곳은 한식당이 워낙 많아서 오히려 고민이고, 최근엔 또 밥먹는거 자체가 귀찮은, 세상 귀찮음의 말기라 식당 선택이 더욱 고민입니다. 그런데 그때, 영남루라는 중국집 하나를 발견합니다! 이런 은혜로운 일이 있습니까. 해외에 한인타운도 있고, 한국 음식점 어딜가나 있지만, ..
자주 이야기하지만, 쿠알라룸푸르는, 전철, 경전철, 모노레일 등등, 대중 교통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 이동이 꽤 편한 도시입니다. 게다가 교통비도 저렴하고, 우버나 그랩 택시 또한 쿠알라룸푸르 시내 거리에서는 20링깃 안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주 중요한 쿠알라룸푸르의 대중 교통 수단을 꼽자면 바로 Go KL Bus가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상업 지구와 주요 관광 지역들을 운항하는 무료 버스입니다. 특히 쿠아라룸푸르의 주요 관광지들을 돌기에는 이 Go KL Bus가 최고입니다. 물론, Hop pn Hop off 버스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Go KL Bus를 어디서 타야하는지입니다. 일반 버스 정류장에서 타기도 하고, 아무런 표지판 하나 없는 곳에 정차하기..
저녁 시간 6시에 딱 맞추어 몽키아라 지역의 대사관이란 한식당에 갑니다. 쿠알라룸푸르 한식당 소개, 청와대와 대사관 1편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대로 암팡 지역의 한국 식당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경우가 습니다. 반면에, 몽키아라 지역의 한국 음식점들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경우가 많은니, 식당 오픈 시간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몽키아라의 대사관 식당은 점심은 11시 30분부터, 저녁은 6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심 마감은 3시인데, 저녁 마감은 몇시인지 깜빡했습니다. 뭐 보통의 점심, 저녁 식사 시간 맞춰서 가면 괜찮습니다. 아래는 사진을 굉장히 급하게 찍었나봅니다. 사진을 찍고 보통 다 확인을 하는데, 제 사전에 이따위로 흔들린 사..
쿠알라룸푸르에는 재미있는 이름의 한식당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한국 음식점 두곳이 바로 청와대와 대사관입니다. 두 식당이 모두 한 곳에 있는 것은 아니고, 청와대는 코리아타운으로 유명한 암팡에, 대사관은 새로운 한인 업체 밀집 지역인 몽키아라에 있답니다. 일단 청와대 가려면, Ampang 역까지 경전철 타시고 Smpang Point 쇼핑몰까지 10분 장도를 걸으셔야 하니다. 날 덥다면 그냥 우버나 그랩 택시 타세요. Mont Kiara에 있는 대사관도 마찬가지로 우버나 그랩 택시 타세요. 몽키아라 근처에는 버스 말고는 다른 대중 교통 수단이 없습니다. 버스도 꽤 돌아가고 말입니다. 아무튼 먼저 청와대입니다. 왠지 좀 거부감 드는 간판을 무시하고 일단 들어가 봅니다. 그런데 테이블들..
항상 느끼지만 외국에서 혼자 살면, 먹고 사는게 참 일입니다. 특히 ‘먹는게’ 참 일입니다. 특히 저처럼 요리 모르고, 게으른 사람들은 더하지요. 그러니 맨날 사먹는 밥에 생활비는 한계치까지 오르고 말입니다. 게다가 매일 사먹는 밥은 또 금방 질리기 마련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식당 밥은 맛있지만 금방 질려요. 집밥은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안질립니다. 이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밥 먹기도 싫고 해서, 그냥 치킨으로 저녁을 때울까 합니다. 평소에 KFC, 버거킹, 맥도날드 자주가니 오늘은 진정한 치느님을 맞으러 교촌치킨에 갑니다. 네, 쿠알랄룸푸르에도 교촌치킨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형 쇼핑몰에 당당히 입점해 있어요. 하나는 지난번에 찾아가려다 실패한 파빌리온 쇼핑몰 내에 있고, 또다른 하나는 제 숙소..
여러차례 제 숙소인 Hang Tuah의 아주 이상적인 위치에 대해서 자랑을 했었더랬습니다. 주변에 모노레일, 경전철이 있어서 쿠알라룸푸르 이곳 저것을 돌아 다니기 아주 편합니다. 심지어 코리아타운이 있는 암팡까지도 경전철로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새로 생긴 한국 식당들이 밀집한 몽키아라 쪽만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우버나 그랩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래도 직선 거리는 가까운 편이라 요금은 많이 나오지 않아요. 아무튼 제 숙소 근처에 또다른 거대한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쿠알라룸푸르의 관광 안내 자료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이름하여 KWC 패션몰입니다. 일반 쇼핑몰은 아니라 패션 잡화 전문의 초거대 쇼핑몰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지상 11층..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의 주변 관광 포인트을 정리해 드렸던 지난 1편에 이어 2편 바로 시작합니다! 하루에 끝내는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1편! 2편 또한 센트럴 마켓 바로 옆 Pasar Seni Bus Hub에서 출발합니다. 단, 이번엔 걷지않고, Go KL Bus를 탑니다. Go KL 버스가 좋은 것이 무료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관광지를 노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Pasar Seni 버스 허브는 Go KL 버스의 보라색 노선의 종점입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이라도 아주 편안히 앉아갈 수 있지요. 보랏색 노선의 Go KL 버스를 타고, 파빌리온 쇼핑몰로 바로 가도 좋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중간에 Museum Telekom에 들러도 좋습니다. 단, 앞서 1..
쿠알라룸푸르 자유 여행 특집으로, 최적화된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 루트를 알려드립니다. 당연히 개개인이 묶을 호텔의 위치에 따라서 시작 지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숙소인 Hang Tuah 기준으로 해서, 일일 쿠알라룸푸르 관광 일정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먼저 우버나 그랩택시를 타고, National Mosque에 갑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지의 다수가 센트럴 마켓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고 센트럴 마켓 바로 옆이죠. 아무튼 그중에서도 국립 모스크가 센트럴 마켓에서 상대적으로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 이곳을 시작 지점으로 선택합니다. 국립 모스크는 이슬람교가 아닌 분들은 방문 시간에 제한이 있답니다. 아니, 방문은 되는데 모스크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가 없답니다. 따라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착해서, KLIA2 공항에서 바로 심카드와 한달짜리 5G 모바일 데이터 프로모션을 구매했었지요. 통신사 celcom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 모바일 데이터 플랜이 꽤 좋습니다. 일단 공항에서, 25링깃에 심카드와 힌달 유효한 일반 데이터 5G, 여기에 더해 페이스북 사용량 10G, 기타 메신저 등에 사용하는 10G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원래 모바일 데이터 한달 5G만 해도, 30링깃짜리인데 공항에서는 싸게 살 수 있지요.그런데 사실 저같이 모바일 인터넷 많이 쓰는 사람은 5G가 충분치는 않습니다. 그런데 celcom RM30 5G 플랜은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려 3G를 고작 5링깃에 말입니다. 그래서 벌써 10링깃 내고, 두번이나 3G씩 추가 ..
요즘 매일같이 출근하는 OLD TOWN WITHE COFFEE입니다. 사진은 숙소 근처의 KWC몰 안에 있는 곳인데, 프랜차이즈라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커피 맛은 그냥저냥인데, 가격도 착합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잔이 9링깃인데, 여기는 반값입니다. 아주 착합니다. 단, 여기 블랙커피는 맛 없습니다. 크림이나 설탕 들어간 커피를 드세요! 커피 한잔하고, 이제 우버타고 Mid Valley Mega Mall에 갑니다. 생필품 살것도 좀 있고, 숙소 안이 너무 삭막해 뭐라도 좀 구비해 둘 것이 있을까 찾아보려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쇼핑몰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동네 수퍼 있듯이 하나씩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드밸리 메가몰은 파빌리온 쇼핑몰에 비견될 정도로 거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