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Tower는 쿠알라룸푸르의 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탑 티어의 관광지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어디에서든 한눈에 보이는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입니다. 물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도 쿠알라룸푸르 대표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Go KL Bus도 KL타워까지 갑니다. 보라색 노선을 타면 되는데, 아무래도 전망대다 보니, 산 위에 있어, 정류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것이 꽤 힘이 듭니다. 그러니 저는 우버나 그랩 택시로 KL타워까지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내려올 때는 10분정도 걷더라도 말입니다. 3년전 여행에서는 길을 한참을 헤매다 결국 못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참 편하게 갔습니다.
제 숙소인 Hang Tuah에서 그랩 택시로 딱 5링깃 나오더군요. 5키로 정도 거리였는데, 괜히 제 숙소 위치가 좋다고 자주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KL타워는 테마파크처럼 잘 꾸며진 관광지 느낌입니다. 다만,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비용이 꽤 비싸더군요.
이미 말레이시아의 저렴한 물가에 적응해 버렸는데, 100링깃이 넘어가는 입장료라니. 엘리베이터 한번 타는 비용으로는 좀 과하다 싶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관광객들 등쳐야 제맛이니 이해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전망대인 Observation Deck까지가 52링깃, 하늘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Sky Deck까지 가는데 105링깃입니다. 아마도 저는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오줌을 지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입니다. 아무튼 밥값은 안아껴도, 이런 돈은 아까워 전망대까진 올라가진 않습니다.
대신에 차이나타운 근처의 관우를 모신 관디 템플로 이동합니다. 구글맵 켜고 KL타워에서 천천히 걸어 내려오고 있는데, 지도에 Beach Club Cafe가 잡힙니다. 이곳이 KL타워 근처였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유흥 불모지 말레이시아의 원탑 유흥 포인트가 바로 여기라고 합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아주 유명한 후커스 클럽이라 하더군요. 말레이시아와 비이치는 어울리지 않는데, 아마도 비ㅅ치클럽이지 않나 싶네요.
사진 한장만 찍어주고, 이제 Life Center에서 다시 Go KL 버스를 타고, 파빌리온으로, 여기서 다시 보라색 노선으로 갈아타고 차이나타운으로 옵니다. 목적지인 관디 템플을 가야하니까요.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이게 바로 무계획적인 시내 관광의 끝입니다. 아무튼 이곳 차이나타운 근처, 아니 센트럴 마켓 근처는 관광 요소가 넘 치는 곳이니, 다음 포스팅에서 이 관디템플과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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