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몽키아라 솔라리스립니다. 거의 한달에 세네번은 가는데, 오랜만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느끼기로는 오랜만같긴 합니다. 아무튼 느즈막히 일어나, 영남루 짬뽕 먹으러 왔습니다. 몽키라라 영남루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인데, 생각해보니 짬뽕만 시켜먹은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참고로 짜장면은 18링깃, 짬뽕은 23링깃, 여기에 탕수육까지 더하면 68링깃인데, 이 68링깃 메뉴는 점심 특선입니다. 짜장이든 짬뽕이든 하나만 먹고 나오면 뭔가 아쉽지만, 저녁에 치느님 영접할 생각으로 너무 배부르지않게 짬뽕 하나만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대표 중국집인, 영남루는 짜장이 정말 맛있는데 해물 짬뽕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해물 재료가 참 신선하고 알찹니다. 홍합 짬뽕이라고 산만큼 올린 홍합 걷어내면 먹을게 없는 ..
더운 나라에서 살면 참 좋은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난다는 겁니다. 적어도 제가 체감하는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또 이나라 말레이시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뜨겁지 않은건 종교적인 이유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가족과 보내야 마땅한 이날이 연인들로 들끓지 않고, 평소처럼 조용하게 흘려 보낼수 있다는건 참 다행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내일 모레지만 오늘은 그저 여느 토요일과 다름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 먹으러 암팡에 왔습니다. 영남루에 짬뽕 먹으러 갈까 하다가, 기냥 오늘은 덕수네 제육덮밥으로 갈까 합니다.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감히 인생 제육덮밥이라 부르게 주저하지 않은 덕수네 정육 식당의 제육덮밥은 정말 사랑입니다. 암팡에 도착했으면 항상 그렇듯 일단 식사전에 한국..
요새 지독한 감기에 입맛이 없지만 그래도 살아야겠단 마음으로 암팡으로 떠나봅니다. 덕수네 정육 식당의 제육 덮밥이 맛있거든요. 쿠알라룸푸르 무한 리필 고기 부페, 덕수네 정육식당 강추!일단 암팡까지 왔으니 식사 전에, 한인 마트부터 들러야죠. 나름대로 요리 안하면서 집밥 먹어볼 심산으로 오늘은 만들어진 찬거리를 좀 사볼 생각입니다. 암팡에서 늘상 들르던 필마트에 가려는데, 멀리서 다른 한국 식품점 간판이 보입니다. 필마트 오른쪽으로 1분만 걸으면, 또 다른 한식당들이 있고, 이 하나로 마트가 있습니다. 멀지 않습니다. 뭐 암팡 자체가 그리 넓지가 않으니까요.규모는 필마트랑 큰 차이 없는 동네 수퍼 정도인데, 물품은 아주 조금 더 다양하지 싶습니다. 저렴하게 파는 물건들도 꽤 많고 말입니다. 확실히 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