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유럽 여행의 첫 도시여서 일까요? 아니면 직전 도시, 중국 베이징에서 이런 저런 실망이 커서였을까요. 사실 항상 가보고 싶었던 워너비 도시, 런던보다도 훨씬 더 좋았던 곳은 그리스 아테네였답니다. 아테네에서 숨쉬는 매 순간이 좋아서 어쩔줄 몰랐고,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다보다는 아테네 전경에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이런걸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은혜받는 느낌이었죠. 종교도 없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만큼 저는 유럽 여행 2달 중 아테네에서의 3일이 가장 인상 깊었고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사실 아테네에 체류하면서 하루쯤은 산토리니에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아테네 도시 자체가 정말 좋아서 그냥 3일 내내 아테네에서만 쭈욱 눌러 있었답니다. 아무튼 본격 아테네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기에 앞서 아테..
일상여행이야기/일상 여행중
2017. 8. 8.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