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치킨 생각은 나는데 몽키아라 솔라리스까지 가긴 귀찮고, 그래서 오늘 찾은 곳은 집에서 나름 가까운 파빌리온 쇼핑몰 내부의 교촌 치킨입니다. 예전에 마이타운 쇼핑 센터에 있는 교촌 치킨은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파빌리온은 또 처음입니다. 파빌리온, 부킷빈탕 이쪽에 생각보다 올일이 많이 없어요. 오늘도 그냥 셔츠 하나 사볼까 하고 부킷빈탕 가야지, 또 그런김에 파빌리온 교촌 치킨으로 저녁 때워야지, 뭐 이런 생각의 흐름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파빌리온 쇼핑몰이 워낙에 크다 보니까 생각보다 교촌 치킨 위치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파빌리온 2층에 자라 매장 바로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거 타고 한층만 내려가면 바로 교촌 치킨입니다. 아마도 이게 가장 쉬운 위치 설명이지요? 그런데 저는 찾는데..
어제 몽키아라 가서 치느님 한마리 해버렸는데, 오늘 또 치킨이네요. 단, 똑같은 치킨은 아니고, KFC의 히트 메뉴인 치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치킨과 피자의 조합인데, 치킨 도우에 간단한 피자 토핑이 올라간 아주 혁명적인 메뉴입니다. 참고로 어제 먹은 치킨은 몽키아라의 한국 식품점인 킴스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난다치킨이었습니다. 몽키아라에 다른 치킨집도 있고, 닭갈비집도 있고, 치맥집도 있는데, 일단 난다치킨이 제일 쌉니다. 싼거부터 차근히 정복해 봐야지요. 난다치킨 맛은 아주 쉽게 정의가 가능합니다. 아주 정확하게 네네치킨 맛이더라고요. 아래는 저 같은 결정 장애 있는 사람들의 메뉴, 후라이드반 양념반입니다. 양념은 네네 치킨이랑 완전히 똑같고, 후라이드는 더 바삭합니다. 이렇게해서 50링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