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매일 먹고 사는게 참 큰일입니다.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때우는데(물론 입맛엔 절대 맞지 않습니다), 저녁은 사먹는 경우가 거의 매일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 한국 식당들이 밀집한 암팡이마 몽키아라라 근처에 살면 좋을텐데, 또 거긴 도시 외곽 쪽이라 출퇴근에 옳지 못하죠. 아무튼 그래서 한국 식당 한번 가자면, 보통은 우버나 그랩 택시를 타는데, 왕복 차비가 딱 밥값만큼 나옵니다. 그래봤자 비싼편은 아니지만 밥한끼 먹자고, 또 차비를 그만큼 쓰려니 최근에는 주말 말고는 한식당을 잘 안찾게 되는군요. 이것 저것 떠나서 귀찮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한번씩 들르는 곳이 바로 Nu Sentral 쇼핑몰의 3층 푸드코트입니다. 그냥 어느날엔가 미친듯이 배가 고파 집까지 갈 힘이 없어 대충 한..
항상 느끼지만 외국에서 혼자 살면, 먹고 사는게 참 일입니다. 특히 ‘먹는게’ 참 일입니다. 특히 저처럼 요리 모르고, 게으른 사람들은 더하지요. 그러니 맨날 사먹는 밥에 생활비는 한계치까지 오르고 말입니다. 게다가 매일 사먹는 밥은 또 금방 질리기 마련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식당 밥은 맛있지만 금방 질려요. 집밥은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안질립니다. 이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밥 먹기도 싫고 해서, 그냥 치킨으로 저녁을 때울까 합니다. 평소에 KFC, 버거킹, 맥도날드 자주가니 오늘은 진정한 치느님을 맞으러 교촌치킨에 갑니다. 네, 쿠알랄룸푸르에도 교촌치킨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형 쇼핑몰에 당당히 입점해 있어요. 하나는 지난번에 찾아가려다 실패한 파빌리온 쇼핑몰 내에 있고, 또다른 하나는 제 숙소..
여러차례 제 숙소인 Hang Tuah의 아주 이상적인 위치에 대해서 자랑을 했었더랬습니다. 주변에 모노레일, 경전철이 있어서 쿠알라룸푸르 이곳 저것을 돌아 다니기 아주 편합니다. 심지어 코리아타운이 있는 암팡까지도 경전철로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새로 생긴 한국 식당들이 밀집한 몽키아라 쪽만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우버나 그랩 택시를 타야합니다. 그래도 직선 거리는 가까운 편이라 요금은 많이 나오지 않아요. 아무튼 제 숙소 근처에 또다른 거대한 쇼핑몰이 하나 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쿠알라룸푸르의 관광 안내 자료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이름하여 KWC 패션몰입니다. 일반 쇼핑몰은 아니라 패션 잡화 전문의 초거대 쇼핑몰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실제로는 지상 11층..
요즘 매일같이 출근하는 OLD TOWN WITHE COFFEE입니다. 사진은 숙소 근처의 KWC몰 안에 있는 곳인데, 프랜차이즈라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커피 맛은 그냥저냥인데, 가격도 착합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잔이 9링깃인데, 여기는 반값입니다. 아주 착합니다. 단, 여기 블랙커피는 맛 없습니다. 크림이나 설탕 들어간 커피를 드세요! 커피 한잔하고, 이제 우버타고 Mid Valley Mega Mall에 갑니다. 생필품 살것도 좀 있고, 숙소 안이 너무 삭막해 뭐라도 좀 구비해 둘 것이 있을까 찾아보려 합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쇼핑몰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동네 수퍼 있듯이 하나씩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드밸리 메가몰은 파빌리온 쇼핑몰에 비견될 정도로 거어어..
어쩌다보니 우연찮게 차이나타운에 와버렸습니다. 원래 이름은 Petaling Street, 온갖 것들을 파는 시장 바닥인데, 주변에 저렴한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등등이 많아서 언제나 관광객들도 붐비는 곳입니다. 저 또한 3년 전 말레이시아 여행의 숙소도 차이나타운 근처로 잡았었고, 또 이번 방문에서도 차이나타운에서 가까운 호텔에 이틀간 묵었었습니다. Central Market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Hang Tuah에 있는 제 지금 숙소에서도 천천히 걸어도 15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관광, Central Market과 Bukit Bintang에 가보자! 그래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관광시에는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 또 뒤에 나올 메르데카 광장까지 한번에 묶어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