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느즈막히 호텔 방을 나와 세부에서 제일 사랑하는 한국 음식점인 황궁에서 저녁을 해결합니다. 왜 세부까지 가서 한식이야 하실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언제나 한식이 필요한 법입니다. 특히 저 같은 사람에게는 말입니다. 얼마전의 유럽 여행에서 가장 힘들었던게 음식이어서, 필리핀 오기 직전 태국 방콕에 있으면서는 거의 매끼니를 방콕 스쿰빗의 코리아 타운 한국 음식점에서만 해결했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 음식 맛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전 방콕 5일 있으면서도 태국 음식이라고 할만할 걸 거의 먹어본 기억이 없답니다. 그만큼 막 유럽에서 돌아와 한식 결핍증이 굉장히 심해었답니다. 참고로 세부에서 한국 음식점은 딱 세군데 정도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세부 여행하시면서 한식 그리운 날 하루쯤..
일상여행이야기/일상 여행중
2017. 7. 2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