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은 세부 여행의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이 오후 5시 40분이라 호텔 체크아웃 후에 시간이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사실 어제 보려고 했던 보헤이안 랩소디 보러갑니다. 어제 아얄라몰 들렀었는데, 시간도 비고 오랜만에 영화 좀 볼까 하다가, 보헤미안 랩소디가 새로 개봉했단 사실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어젠 시간이 좀 안맞아서 오늘로 미뤘지요. 다바오에서 영화봐도 되는데 말입니다. 이 시점에서 뜬금없이 아얄라몰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세부의 아알랴몰은 언제봐도 참 마스터피스입니다. 참 잘 지은 쇼핑몰이에요. 워낙에 거어대해서 볼거리, 먹을거리, 또 이것저것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환전때문에라도 자주 오는 곳이지요. 여권 없이도 달러만 주면 바로 페소로 바꿔 주는 환전소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바로 ..
휴가 신청, 항공권 발권, 외화 환전, 기타 등등, 여행 계획을 세우기 앞서 많은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시간을 또한 즐기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여행 계획의 또다른 중요한 부분이 바로 호텔 예약입니다. 저는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다' 라는 주의라 비싸고 좋은 호텔 보다는 무조건 가격이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는 편입니다만(물론 일박당 몇십만원씩 쓸 금전적 여유도 없긴 합니다), 보통 호텔 선택의 기준은 저처럼 가격일 수도 있고, 그 밖에 호텔의 퀄리티와 위치 조건 정도 등등이 될것입니다. 대중 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위치 조건에 포함하면 될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가격, 퀄리티, 위치 세가지 조건 모두를 만족하는 세부의 호텔 중 하나가 지금 추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