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중국집에서 밥 잘 먹고 나오는데, 눈에 자꾸 뭐가 먼지(?)가 들어가더라고요. 오늘따라 마닐라 공기가 더욱 더럽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타알 화산에서 화산재 폭발이일어나 메트로 마닐라까지 날아온거. 위 사진이 어제 보니파시오, BGC 아침 출근길이었답니다. 여기가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몰려 있는 큰 상업 지구라(이름부터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원래 길바닥도 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거든요.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내린 화산재가 저만큼 쌓인거죠. 아무튼 지난 일요일 밤은 회사 단톡방도 시끌시끌하고 한밤중까지 Alert 메일도 오고 그랬어요. 그래도 그냥 그런가보다 그랬더랬죠. 워낙에 저라는 인간이 안전불감증이기도 하고, 필리핀 10년 가까이 살면서 화재 두번, ..
일상여행이야기/기타
2020. 1. 14.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