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어학원에서 영어 공부하려고 오는 학생들이 다바오에 처음 갖는 인상은, ‘이곳 참 시골이로구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로부터 다바오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 그 이야기가 제일 많아요. 걱정과는 달리 정말 안전한 도시인데, 반대로 너무 평화롭다고. 즉, 너무 시골이라며. 그런데 우리가 한가지 알아야 하는건 다바오는 마닐라, 세부 다음가는 필리핀 넘버 쓰리의 도시라는 것! 필리핀 현직 대통령 두테르테가 이전까지 시장으로 있던 곳이라, 최근에 투자가 가장 활발한 도시중 하나! 그래도 시골이라는. 하지만 세부, 마닐라 빼고 다른 도시들은 다바오보다 훨씬 더 시골이란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바기오, 바콜로드, 일로일로 이런 도시들은 도시란 이름으로 부르기에도 민망한, EBS 다큐멘터리 오지 체험에 나올법한 ..
확실히 다바오가 마닐라, 세부에 이은 넘버 쓰리 시티가 맞긴 맞아요! 인구? 크기? 제 기준에서는 무엇보다도 한국 마트가 얼마나 많은가, 이게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런 면에선 마닐라, 세부는 넘사의 도시가 맞습니다. 대형 수퍼 이상의 한국 마트가 많이 있으니까요. 세부에서 거의 3년 가까이 일을 했는데, 먹고 싶은 한국 식품은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었답니다. 마닐라에 오래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맛있는 한국 식당들이 가장 많는 도시도 세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였습니다. 아무튼 세부는 한국인들이 살기에 별다른 불편함이 없어요. 그리고 세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바오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들이 살기에 큰 불편함이 없답니다. 안전한걸로 따지면 다바오가 필리핀에서 제일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