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피곤한 일요일, 몇가지 일을 좀 처리하고 잠깐 누웠는데, 깜빡 잠이 들었나봐요. 저녁 때를 놓쳤어. 대충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 하다가, 하루 종일 어학원에서만 있었던지라, 바람(?) 좀 쐴겸해서 무제한 삼겹살 먹으러 출발합니다. 우리 E&G 어학원에서 다소 가까운 다모사 지역에 친구네라고 한식당이면서 동시에 무제한 삼겹살 파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예전에 한 두번 가본 곳이니, 오늘은 처음 가는 곳에 가렵니다. 쌈장이라고 토레이스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저의 최애 식당인 조선펄과 다바오에서 가장 유명한 마사지샵인 미소스파 사이에 있어요. 아무튼 조선펄이 생긴 후부터는 토레스에 정말 자주 가는 편입니다. E&G에서 택시로 한 20~30분은 걸리는 거리라서 보통 토레스까지는 자주 가는 편이 아니었..
다바오에 한국 직항, 일본 직항 뜬다는 소식보다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세부의 넘버원 치킨 브랜드인 조선 치킨이 드디어 다바오에도 싱륙했습니다. 오픈한지 좀 되었다 하던데, 이거 왜 어제서야 알아버린건지. 벌써 치킨 10마리 정도는 박살냈을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제 조선 치킨 먹으러 세부가는건 그만해도 되겠습니다! 물론 그래도 또 놀러가겠지만. 어젯밤에 찍은 사진이라 간판이 잘 안보이는데, 내부 사진은 잘 보이겠죠? 앞으로 다바오에서 치느님, 특히 조선 치킨느님을 영접할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제는 치킨 먹으러 간게 아니라, 바로 옆의 펄정육식당에 대패삼겹살 먹으러 간겁니다. 식당 구조가 좀 재밌는데, 조선 치킨과 펄정육식당이 한식당을 반으로 나눠 쓰고 있더군요. 중국..
혼자 화장실에서 청승맞게 한 머리 염색 색깔도 바래지고, 머리 자를 때도 된거 같고, 요 며칠 어힉원에만 있었더니, 토요일 아침부터 좀이 쑤십니다. 오늘은 다바오 넘버원 미용실, A1에 가봅니다. 한인 미용사님께서 운영하는 곧이라 우리 E&G 어학원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멀어도 택시타고 갑니다. 그래봤자 차 안막히면 20분이면 가는 토레스 거리라서 아주 멀지도 않습니다. 택시 타고 가려면, 토레스 스트리트에 스타벅스 가자고 하면 됩니다. 스타벅스에서 타이니키친 장향으로 한 3분 정도 걸어서 교차고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바로 있어요. 타이니키친도 다바오 대표 맛집중에 하나라서, 토레스 스트릿에서는 A1에서 머리자르고, 타이니키친에서 저녁하고, 바로 옆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하고 수다 좀 떨면서 주말 하루..
다바오에서 가장 유명한 뷔페 식당이라면, 아마도 SM몰에 있는 바이킹입니다. SM몰과 우리 E&G 어학원이 10분 거리니 가장 가까운 뷔페 식당이 되겠네요. 또 가장 크고, 다양한 메뉴가 각각 퀄리티까지 훌륭합니다. 게다가 생일인 사람이 포함된 그룹에서 한명은 공짜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최소 4명인지 5명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서 일인당 800페소 이상이 나오니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죠. 그래도 돈값은 확실히 하는 곳입니다. 다 맛있긴한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새우 튀김과 생맥주, 이걸로만 800페소 이상 먹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바이킹에 관해서는 다음에 더 정확한 정보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쪼금 더 저렴한 한식 뷔페 식당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