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 조선펄의 경양식 돈까스!
토레스에 있는 다바오 한인 미용실, A1에서 머리를 하고 왔습니다. 요새 학원 일이 부쩍 바빠져서, 밥 먹는거 아니면 학원 밖으로 나올 일이 많이 없는데, 아무튼 짬을 좀 내었습니다. A1에서 머리를 했으니 근처의 한국 식당인 조선펄에서 먹는건 기정 사실인데, 문제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조선 치킨과 펄 정육식당의 혼종인 조선펄 식당은 워낙에 저의 최애 식당이고, 고기도 치킨도 최근에 물릴만큼 먹어서, 쉽사리 메뉴를 못정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유명 일식집인 논키가 있지만, 필리핀에서 먹는 일식은 뭔가 원래의 맛이 아니라고 할까요. 같이 일했던 모든 일본 직원들이 같은 소리를 했으니 아마도 맞겠죠. 즉, 니맛도 내맛도 아닌 어중간한 그런 맛, 그러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조선펄에서 뭘 먹어야하나~ ..
일상여행이야기/일상 여행중
2019. 1. 19. 22:08